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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賊反荷杖인 ‘北’
"이도근 논설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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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 기자 작성일2019-08-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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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 군의 무기 도입과 연례 군사훈련을 ‘이상한 짓’, ‘이중적 형태’라고 비난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자멸적 행위를 중단하라”, “경고를 무시하지 말라”고 위협했다.


지난 7월 25일 북한 관영 매체들에 따르면 김정은은 전날 강원도 원산에서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발을 쏘는 ‘대남 경고용 무력시위’를 지도한 뒤 “남조선 당국자가 최신 무기 반입이나 군사연습과 같은 자멸적 행위를 중단하고 하루빨리 지난해 4월, 9월과 같은 바른 자세를 되찾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아무리 비위가 거슬려도 남조선 당국자는 오늘의 평양발 경고를 무시해 버리는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이 7월 23일 신형 잠수함을 공개한 것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에 이어 미 본토 타격이 가능한 본격적인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전력을 보유하게 됐음을 의미한다. SLBM 잠수함은 탐지가 어려워 ICBM에 비해 생존성이 뛰어나고 위협적이다. 전쟁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지’급 전략무기로 평가되는 이유다. 북한의 기존 잠수함보다 훨씬 큰 3000t급 신형 잠수함으로 평가했다.


북한의 신형 미사일이 최장 690km를 날아 갔다는 것은 한·미의 미사일 방어망을 피해 남한 전역은 물론 사세보(佐世保) 해군기지 등 일부 미군기지까지 타격할 수 있을 정도로 미사일 능력이 향상됐음을 의미한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77일 만이다 지난달 23일 신형 3000t급 탄도미사일 발사 잠수함 공개에 이어 군사 도발 수위를 급격히 끌어 올리고 있다.


북한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12기의 핵무기를 생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여러 안보 전문가들은 북한이 현재 총 20~60기의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주로 북한 영변 핵시설이나 산음동 미사일 종합연구단지 등 위성 사진을 분석해 이같이 추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를 운영하는 싱크탱크 스팀슨센터의 제니 타운 연구원은 영변 핵시설 위성사진에 나타난 원통형 용기에 주목했다. 그는 이 용기가 “우라늄 농축에 필요한 엑회질소통으로 추정된다”면서 “지난 3월에는 트럭에 실려 있던 용기가 4월에는 원심분리기가 있는 건물에 더 가까이 옮겨졌다”고 말했다. 원심분리기는 핵 무기 원료인 고농축우라늄(HEU) 생산 장비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체 2발을 8월 2일 새벽에도 신형 탄도미사일 발사체를 2발을 발사했다. 이에 미 트럼프 대통령은 “별일 아니다”며 가볍게 넘겼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미 트럼프 대통령과 어떠한 약속 하에 계속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며 실험하고 있으나 “별일 아니다”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이 “미국까지 도달하지 않기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우리는 북한 최신 탄도 미사일 사정권에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이같이 미·북 비핵협상을 질질 끌면서 착실이 핵 확산 개발과 최신 군비 증강을 해오고 있다. 이같은 북한의 전략에 시간은 북한에 유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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