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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국내공항 공기업 'K-UAM'에 사활…첨단교통체계 구축 속도전
"한국·인천공항공사 지난 11일·16일 UAM 실증 KAC, SKT,·한화시스템·한국교통연구원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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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 기자 작성일2021-11-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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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항공정보 종합관리망' 시스템 시연 성공
기존 항공기와 UAM 항공기체 통합적으로 관제
인천공항도 현대차·현대건설·KT·대한항공과 협약
향후 공항↔도심 간 UAM 운행 활용 높을 것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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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일보=김포=엄기철 기자]국내를 대표하는 공항 공기업들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구축사업에 사활을 걸면서 차세대 첨단교통체계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른바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UAM은 공항에서 서울 도심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 것과 비교해 이동시간이 3분의 1로 단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차세대 교통시스템으로 발전할지 주목된다. 


27일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KAC)와 인천공항공사는 이달 11일과 16일 각각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에서 UAM 공항 실증행사를 열고 UAM 기체에 실제 조종사가 탑승해 운행하는 장면을 일반에 공개했다. UAM은 전기동력을 기반한 저소음 항공기로 수직이착륙이 가능하고 도심환경에서 승객과 화물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는 첨단교통체계를 뜻한다. 




16일 진행된 을왕산 아이퍼스 힐 개발사업 추진 보고회 전경. /사진제공=인천경제청 
16일 진행된 을왕산 아이퍼스 힐 개발사업 추진 보고회 전경. /사진제공=인천경제청 
  

먼저 한국공항공사는 SK텔레콤과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과 협력해 세계 최초 기존 항공기와 UAM 항공기체를 통합적으로 관제하는 '글로벌 항공정보 종합관리망' 시스템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항공정보 종합 관리망(SWIM)은 개별로 운영되던 항공기 관련 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종합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며 공사는 UN 산하 민간항공기구 ICAO의 한국 대표로 SWIM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UAM 사업 협력 기업과 ▲예약 플랫폼 ▲승객신원확인 및 보안검색 ▲연계교통 예약·탑승 등 승객이 UAM에 탑승하는 전 과정을 구연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 11일 김포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실시한 UAM 공항 실증에서는 독일산 볼로콥터를 통해 조종사가 실제 탑승해 약 3분간 김포공항 상공을 운행하는 자신감도 보였다.

이날 실증에 투입된 볼로콥터는 2명이 탑승 가능하며, 18개의 소형 프로펠러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김포공항에서 기존 항공기와 UAM기체를 함께 관제할 수 있는 시연에 성공한 것은 UAM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의미있는 발걸음"이라며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해 세계최고의 UAM 산업 중심국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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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6일 인천공항에서 K-UAM 공항 실증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실증행사에서 UAM 기체가 인천공항 주변을 운행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공사도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 KT가 구축하는 4자간 UAM협력체에 대한항공을 신규로 참여시키는 5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의 상용화에 정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인천공항에서는 기존 항공교통관리체계(ATM)에 UAM, 소형 드론까지 연동하는 미래 항공교통 종합실증으로 확장, 진행됐다. 사실상 UAM 시연과 K-드론시스템 실증이 함께 진행된 것이다. K-드론시스템은 드론의 비행계획 승인, 위치정보 모니터링, 주변 비행체와 충돌방지 기능을 하는 드론 교통관제시스템을 말한다.

공항 실증 시연에는 멀티콥터형 기체가 투입했다. 이 기체는 독일산 볼로콥터로 지난 11일 한국공항공사가 실증한 것과 같은 모델이다.

이번 공항 실증을 주최한 국토교통부는 외부용역을 의뢰해 독일산 볼로콥터를 시연에 투입했다. 이 볼로콥터는 미국과 유럽 등 다수 공개 시연을 수행바 있다.

이날 시연에서 UAM 기체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면부에서 이륙해 지정된 실증 전용회랑 약 3㎞를 고도 50m 이하로 비행한 후 출발지점으로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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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욱(왼쪽부터) KT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신재원 현대자동차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지난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열린 한국형도심항공교통 K-UAM 공동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같은시각 인천공항은 UAM 교통관리에 대한 실증도 진행했다. 이날 UAM 기체에 장착된 국산개발 송신장비를 통해 기체의 비행경로가 인천항공교통관제소에서 운영하는 수도권항공교통관제시스템 상의 모의 훈련장비와 K-드론시스템에 동시 표출되면서 시스템 간 데이터 교환 및 교통관리 연동 등의 교통관리에 대한 실증이 동시에 실시됐다. 

인천공항은 향후 공항↔도심 간 정기 운행 UAM이 활용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공항에 조성될 UAM 이착륙 시설 버티포트 예상도[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K-UAM 공항 실증을 통해 UAM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2025년 상용화를 위한 초석을 놓았다고 생각한다"며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항공운송 인프라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통해 UAM 공항셔틀 서비스의 도입을 추진해 정부의 K-UAM 활성화 정책에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엄기철기자    bank62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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